강성휘 전 전남도의원이 2026년 지방선거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목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며 산업, 인구, 재정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지난 10년간 4만5천 명의 인구가 감소하고, 산업 정체와 재정 악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현상 유지로는 목포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포가 15만 도시로 주저앉을 것인지, 서남권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재도약할 것인지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산업 대전환·인구 활력·재정 혁신’을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먼저 산업 대전환 전략으로 AI·RE100 기반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전용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목포항 전자상거래 물류기지 구축,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 등을 통해 비즈니스와 관광이 결합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김 수출 5천억 원 달성, 조선·수산·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대전환 전략으로는 감소에서 증가로의 전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해상풍력, AI 데이터센터, 국가컴퓨팅센터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통해 유입될 3만~5만 명의 인구가 목포에 정주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돌봄·문화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제1호 분산에너지 특구 실증도시와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 통합돌봄 모범도시 조성, 청년이 정책을 직접 주도하는 ‘청년청’ 신설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재정 대전환을 위해서는 선심성·일회성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인구 증가와 미래산업 육성에 재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비 확보, 고향사랑기부금 확대, 체납세 정리 등 재정 확충과 함께 시민주권 재정위원회를 설치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강 후보는 “목포시의원 3선, 전남도의원 재선, 전남도사회서비스원장 등 25년 넘는 공직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다”며 “선언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닌 결과로 목포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