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무안노회(노회장 박희기 목사)는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무안군 운남면 행복한교회(양규환 목사 시무)에서 ‘제141회기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첫날 오전 9시 드려진 개회예배는 노회장 박희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부노회장 최종수 장로의 대표기도와 성경 봉독에 이어 박희기 목사가 ‘디지털 시대와 영성 그리고 목회’(고전2: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오늘 우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지배하는 급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목회자는 세상의 지혜나 화려한 언변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만 집중했던 사도 바울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도의 신앙은 정보가 아니라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세워진다”며 “무안노회 산하 교회들이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영적 야성을 회복하자”고 권면했다.
2부 성찬식은 증경노회장 정의건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노회원들은 떡과 잔을 나누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확인하고, 목회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이어진 3부 회무에서는 전 회의록 채택과 감사·결산보고 등 각종 보고가 원활히 진행됐으며, 지역 복음화율 제고를 위한 전략과 미자립 교회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의견이 모아지며 노회적 연대의 필요성이 재확인됐다.
회의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노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나눴다. 한 노회원은 “행복한교회의 따뜻한 섬김 덕분에 더욱 은혜롭고 질서 있는 노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정기노회는 특별한 갈등 없이 전 일정이 화합 가운데 진행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무안노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노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폐회예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노회원들은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가며,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변함없는 복음의 능력을 전파할 것을 결단했다.
한편 장소를 제공한 행복한교회 양규환 목사는 “노회를 섬길 수 있어 감사하며, 이번 방문이 성도들에게도 큰 은혜와 격려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