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지역 교회와 어머니들이 영적 대각성과 도시 복음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목포 마마클럽은 지난 7월 7일(화) 저녁 7시, 목포창조교회(서인석 목사 시무)에서 성도와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목포 마마클럽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기는’ 전국의 45개 지역 기도운동인 ‘마마클럽’의 일환으로, 목포 땅에 새로운 영적 각성과 연합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교자로 강단에 선 고종진 목사(주원장로교회)는 사무엘상 7장 5절~12절을 본문으로 ‘미스바의 성회와 에벤에셀의 하나님’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고 목사는 “성경의 미스바 성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함께 모여 전심으로 금식하며 회개했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응답을 경험했던 역사적 사건”이라며,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 역시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던 모든 영적 우상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 목사는 20세기 초 전 세계를 휩쓸었던 영적 대각성 운동의 흐름과 한국 교회의 부흥 역사를 재조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그는 1904년 웨일스 부흥운동을 시작으로 1905년 인도 카시힐스, 1906년 미국 LA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으로 이어진 성령의 역사가 마침내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으로 연결되었음을 설명했다. 이어 “1907년 평양대부흥 당시 길선주 장로(초대 목사)의 철저한 공적 회개를 통해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 나타났고, 이 영적 파도가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고 목사는 목포 지역의 복음화 역사도 함께 전했다. “1903년 원산 대부흥운동의 불길이 일어난 후, 1906년 목포의 양동교회에서는 장로교회임에도 불구하고 감리교 선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교파를 초월한 연합 부흥회를 열었다”며, “이러한 연합과 회개의 전통이 1907년 평양대부흥의 여파와 맞물려 목포 땅에 급속한 교회 성장과 전남 최초의 당회 구성이라는 열매를 맺게 했다”고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이어 고 목사는 부산의 성시화 운동을 이끈 수영로교회의 연합 기도운동을 예로 들며, “부산의 기독교 복음화율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은 바로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함께 기도했기 때문”이라며, “목포의 500여 개 교회가 규모를 불문하고 하나로 연합해 철저히 회개하고 부르짖을 때, 우리 자녀들이 살아나고 무너진 가정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권면했다.
설교 후 참석한 어머니들과 성도들은 통성기도를 이어갔다. 이날 기도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한국 교회와 목포 땅의 복음화를 위한 기도’, ‘다음 세대와 가정을 위한 기도’ 등 총 9개 영역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뜨겁게 부르짖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한 목포 지역의 복음화율 상승과 영적 도약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서인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목포 마마클럽은 이번 첫 기도회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인 연합 기도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교파와 교회를 초월하여 목포 지역의 모든 어머니와 성도들이 기도로 연합할 수 있도록 복음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