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진도군민 여러분! 그리고 진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저는 민선9기 진도군수로서 그리고 진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앞으로도 진도에서 살아갈 진도군민으로서 벅찬 가슴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저에게 진도의 새로운 미래를 맡겨주신 진도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저 이재각이 승리했습니다만 저는 제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정체된 진도를 다시 뛰게 만들라는 군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자, 변화를 갈망하는 간절한 외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군민만 믿고 걷겠다”는 제 진심을 믿어주신 군민 여러분 모두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지난 선거는 경쟁이었지만 앞으로의 군정은 ‘통합’입니다. 이제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도,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도 모두 자랑스러운 진도군민입니다.
저를 향했던 우려와 쓴소리마저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과거의 편 가르기와 측근 정치를 과감히 끊어내고, 오직 진도 발전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 아래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진정한 ‘통합의 군정’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오늘 우리가 마주한 진도의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인구 2만 8천 명이 무너졌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40퍼센트를 넘는 대표적인 초고령화 지역입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마을의 아이들 웃음소리는 줄어들며, 침체와 활력 저하가 우리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습니다. 관성과 관행에 기대어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식의 안일한 대응으로는 결코 이 위기의 파고를 넘을 수 없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전략, 민·관이 하나 되어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혁신만이 살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서 민선9기 진도군의 담대한 비전을 선포합니다!
바로 “진도 대전환, 군민이 행복한 일등 진도”입니다. 행정의 주어를 군수가 아닌‘군민’으로 바꾸겠습니다.
“역동하는 진도, 행복한 일등 군민”이라는 확고한 군정 목표 아래, 정책의 출발점과 끝을 ‘우리 군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는가’에 맞추겠습니다. 그리고, 특화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집중 투자하여 지방소멸 위기를 보란 듯이 뚫고 나가는 지역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저는 다음의 5대 군정방침과 10대 혁신 방향을 흔들림 없이 실행하겠습니다.
첫째,‘함께하는 소통사회’를 열겠습니다.
군수 혼자 지시하고 명령하는 낡은 행정은 끝났습니다.
이제는 토론과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군민참여형 군정’이자, 갈등을 조율하는‘소통하는 신뢰행정’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주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공청회를 열고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정책토론회’를 정례화하고 정책제안시스템을 상시 운영하여, 군민 여러분이 낸 아이디어가 진도의 내일을 바꾸는 진정한 참여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차별화된 문화관광’을 꽃피우겠습니다. 남들을 따라가는 추격형 관광에서 벗어나, 진도만의 고유한 자산으로 승부하는 ‘진도다운 특화 전략’을 펼치겠습니다. 우리의 자랑인 진도개 콘텐츠를 활용해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국악과 K-트롯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소리문화의 성지를 만들겠습니다.
진도의 김과 전복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내어, 진도라는 이름 자체가 최고의 경쟁력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셋째, ‘활력있는 지역경제’로 진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행정 편의주의를 과감히 버리고, 현장을 중심으로 뛰는‘경제·민생 우선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K-블루푸드 시대에 발맞춰 농수산업을 혁신하고, ‘기업애로 원스톱 전담창구’를 만들어지역 상권과 업체의 숨통을 틔우겠습니다. 나아가 단순한 재정 투입을 넘어 ‘민관협력 투자촉진’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출향인과 향우 기업의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하여, 진도의 발전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넷째, ‘빈틈없는 맞춤복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군민의 삶을 책임지겠습니다.
단순한 인구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주민행복 인구정책’을 실행하겠습니다.
출산·돌봄 원스톱 통합지원과 거점형 노인통합돌봄 시설을 도입하고, 청년들을 위한 만원주택을 확대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진도를 만들겠습니다. 무분별한 시설 확장을 멈추고 ‘거점형 생활인프라’로 재구조화하여 읍·면 생활 서비스를 집중 육성하고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특정 소수만 혜택을 보는 낙수효과를 넘어 도서민 이동권 확대와 응급의료 개선 등 ‘보편적 기본권’을 확실히 보장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장학사업, AI 교육까지 아우르는 ‘최고 수준의 인재지원’패키지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중심 혁신행정’으로 공직사회의 체질을 확 바꾸겠습니다.
군민의 피 같은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팽창형 예산 구조를 실속형으로 바꾸는 ‘재정건전성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모든 행사와 축제, 보조사업의 성과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은 사전 타당성 검증을 철저 히 하겠습니다. 관행처럼 이어져 온 공모사업도 군민의 삶에 진정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편하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오직 진도의 미래와 군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깨끗하고 혁신적인 군정을 완성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천여 명의 진도군 공직자 여러분! 행정의 품격이 곧 진도의 품격입니다.
진도 대전환의 성공은 군수인 저의 원맨쇼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열정에 달려 있습니다.
관행이라는 이름의 옷을 과감히 벗어던져주십시오. “예전에 안 했다”며 새로운 시도를 망설이지 마십시오. 법과 절차안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 그 책임은 모두 군수인 제가 짊어지겠습니다.
부서 간의 벽을 허물고 오직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여 혁신적인 행정을 펼쳐 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오늘 제가 말씀드린 ‘군민이 행복한 일등 진도’라는 이 약속이, 결코 오늘만의 화려한 선언으로 끝나지 않게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이 자랑스러워할 진도의 벅찬 미래를 위해, 저 이재각, 오직 군민만 믿고 제 모든 것을 걸고 뛰겠습니다! 진도의 위대한 대전환, 이제 시작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6. 7. 1.
진 도 군 수 이 재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