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의 신앙 회복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2026년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가 목포연동교(최재명 목사 시무) 지난 6월 13일(토) 본당에서 지역 교사들과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강습회는 ‘하나님만 사랑해요’라는 주제 아래,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회예배는 박호 장로(목포중앙교회)의 사회로 서철민 장로(목포 산정교회) 기도, 김지은 집사의 성경 봉독으로 이어졌다. 이날 본문인 느헤미야 8장 7~12절을 바탕으로 심용호 목사(죽림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심 목사는 "요즘 아이들은 지식적으로는 하나님을 알지만 일상에서 그 사랑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진단하며, "교회 교육이 단순히 머리로 아는 정답을 주입하기보다, 아이들이 삶의 과정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교사가 먼저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에서는 여름성경학교의 핵심이 되는 1~3과의 흐름과 연령별 접근법이 다루어졌다.
1과 (관계 성찰): 에베소 교회가 첫사랑을 잃어버렸듯, 멀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이켜보고 사랑의 상실을 깨닫는 단계다.
2과 (사랑 발견):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회개했듯이,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3과 (삶의 적용): 작은 선택과 실천을 통해 일상에서 예수님의 방향성을 지키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단계다.
신 목사는 유아기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음성과 몸짓으로 사랑을 전하고, 조건적 관계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는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체감하게 하는 ‘공감과 연결’의 교육을 당부했다.
강연 후 연동교회당을 제공해 준 당회와 음식을 준비한 여신도회에 대한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광고를 맡은 정기 장로는 다가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용당장로교회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연합 성경 캠프’ 일정을 발표하며 교사들의 적극적인 접수와 참여를 독려했다.
예배는 주내희망교회를 시무하는 정우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강습회는 교사들이 먼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고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자, 한국 교회 다음 세대에 믿음의 씨앗을 심는 귀한 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