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균의 자서전 ‘목포, 크게 쓰자’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토) 오후 2시, 목포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려 목포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제9대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목포과학대 총장인 저자는 목포시장 출마 예정자 이다. 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시민과 교육계, 지역 인사등 5천여 명 이상이 운집했다.
이 총장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어떤 목적을 위해 쓴 것이 아니라 목포에서 살아온 한 사람의 기록”이라며 “오늘은 저의 출판기념회라기보다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인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가 끝나도 가장 오래 목포에 남을 사람으로서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고 내일을 함께 그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목포는 한때 대한민국 6대 도시로 경제와 교육 산업의 중심이었다”며 “현재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다시 한번 도약할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대학 졸업생의 상당수가 대도시로 이동하는 현실을 짚으며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구조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목포는 무너뜨리고 새로 짓는 개발이 아니라 역사와 가치를 살리는 재생이 필요하다”며 서산, 온금지구와 근대 건축물, 유휴 산업시설의 재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목포, 무안, 신안의 연계를 통한 광역 행정 기반 마련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유치, 산∙학∙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착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출간을 넘어, 목포가 어떤 도시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책과 대화를 통해 지역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제9대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목포과학대 총장으로 재임중인 이호균 저자는 목포시장 출마 예정자로서 행보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