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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기도회] 연합ㆍ생명ㆍ기도! (에베소서 2장 22절)

2026-09-10 15:09 | 입력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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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향아 목사그린나래교회
승향아 목사
(그린나래교회)

건축 현장에 놓인 벽돌 한 장이 아무리 튼튼하고 잘 만들어진 벽돌이라도 벽돌 하나로 ‘집’이 될 수 없듯이, 우리 몸의 장기 하나가 아무리 건강해도 장기 하나로 몸의 구실을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각 사람은 성전을 이루는 벽돌 한 장이며,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의 회복을 향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로 "지어져 가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각 지체입니다(고전 12:27). 이것이 신앙은 결코 개인주의일 수 없는 이유이며, 우리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오늘 사도 바울도 감옥의 어둠 속에서 에베소 교회를 향해 이와 같은 놀라운 영적 비밀을 선포합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성전)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2)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목적은 단순히 '나 혼자 잘 믿고 개인적으로 천국 가는 것'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교회)의 회복'과 곧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이뤄 가는 데 있습니다.
모퉁잇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서로 연대하여, 하나님이 거하실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 가고, 결국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 가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자 우리 신앙의 목적이고 본질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갈까요?
첫째, 함께 지어져 가는 [거룩한 연합]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함께 지어져 간다"고 고백합니다. 완성형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우리는 살아온 문화도, 세대도, 생각도 달라 저마다 모난 구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그 막힌 담을 허물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 안에서 세대와 세대가 하나 되고, 온 우주적 교회로 우주적 그리스도의 몸을 회복하는 연합 공동체를 세워 가야 합니다. 연합은 이 땅의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성전의 벽돌 한 장 한 장이 맞물리듯, 우리가 서로 연대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거하실 거룩한 처소가 완성됩니다.
둘째, 성령님이 임재하시는 [생명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은 다음 세대를 비교와 고립으로 몰아가고, 영적 생명력을 잃은 채 방황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거하시는 교회는 다릅니다. 모든 성도가 '생명의 통로'로 연결되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요 10:10)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연대할 때, 세상 풍파에 흔들리는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생명이 숨 쉬는 가장 안전한 영적 거처를 내어줄 수 있습니다.
셋째, 늘 성령님이 일하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이러한 아름다운 연합과 함께 풍성한 생명의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요?
인간의 열심이나 조직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있어야 하며,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로 가능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지어져 간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기도는 하늘과 땅을 잇고, 세대와 세대의 숨결을 이어 주는 '거룩한 생명의 회복 통로'이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가장 확실한 장치'입니다. 교계 지도자들과 위정자들의 기도가 불씨가 될 때, 모든 세대의 삶과 비전이 생명으로 살아나는 '생명의 다리'가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갈무리하며, 오늘 이 자리에 우리 모두를 기도하는 하늘의 영적 파수꾼으로 초대하시는 성령님의 부르심 앞에 다시 한번 결단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모퉁잇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권능으로 서로 연대하고, 함께 지어져 가는 거룩한 성전이자 그리스도 몸의 일부임을 고백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가 '내 몸, 내 자신처럼 너무나 소중한 존재'(막 12:31)입니다.
홀로 남은 벽돌 하나로 살 것인가, 아니면 함께 지어져 가는 성전이 될 것인가? 오늘 이 아침, 조찬기도회로 모인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연합으로, 너희의 기도로, 상하고 주린 모든 세대를 내 풍성한 생명으로 일으켜 세우라!"
이제는 나와 내 교회의 안위만을 구하던 기도의 지평을 넓히기 원합니다. 우리가 기도로 연대하여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처소가 되고, 이 시대를 바르게 세우는 거룩한 사명자로 온전히 일어서기를 원합니다. "연합하여, 생명이 관통하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지도록 성령으로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원합니다." 이 거룩한 은혜의 역사에 아낌없이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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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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